약사기도

 약사도량(藥師道場)은 약사불을 모시거나 『약사경』을 독경하며 재액을 소멸하고 소원 성취를 기도하는 법회의식이다. 약사여래가 중생의 아픔과 슬픔을 치료하고 재앙을 소멸시키고자 12가지 대원력(大願力)을 세운 것을 근원으로 삼고 있다. 특히 질병으로부터 벗어나 건강과 생명을 지켜주는 신앙이 되었다.
 ‘영탑사(靈塔寺)’는 ‘아픈 사람들의 병을 고쳐주고 한 가지 소원은 반드시 이뤄준다’는 지역의 대표적인 약사여래 기도 도량이다. 고려말에 무학대사가 사찰을 둘러보니 기이한 바위가 빛을 내고 있어 심상치 않게 여겨 여기에 불상을 조각해 나라의 평안을 빌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 영탑사 약사재일 매월 음력 8일 )